"일자리도 바꾸는 AI"…국가AI전략위, 개발자 등과 AI 시대 직업 변화 논의

뉴시스       2025.10.28 14:00   수정 : 2025.10.28 14:00기사원문
국가AI전략위, AI전환과 일자리 변화 숙의 토론회 첫 회의 개최 IT개발자·방송작가·변호사 등 AI 노출도 높은 3개 직종과 논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 전반의 AX 정책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1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른 직업·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 종사자들과 만나 AI가 직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법, 정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현장의 직업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AI전환과 일자리 변화 숙의 토론회' 제1차 회의를 28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숙의 토론회는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의 관계 기관들과 사전 면담(8월~9월)을 진행해 IT개발자, 방송작가, 변호사 등 3개 직종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숙의 토론회는 3개 직종이 모두 참여하는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직종별로 각각 5차의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의 주제는 AI가 직무에 미치는 영향, 이에 따라 직군별로 준비가 필요한 사항, 정부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1차 회의는 킥오프 형태로 진행된다. 숙의 토론회 취지와 숙의 토론회 진행 방향을 공유하고, 직종별로 향후 회차별 일정 및 논의 주제 등을 구체화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로 직종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고용 및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지원한다.
이후 토론 결과를 면밀히 분석·정리한 정책요구서를 마련하여 관계 부처의 AI시대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글로벌 AI G3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AI기술력 강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한 균형 잡힌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취지에서 AI 발전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숙의 토론회를 기획했다.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미있는 사회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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