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588억원 투자해 항공용 알루미늄 공장 구축
뉴시스
2025.10.28 14:13
수정 : 2025.10.28 14:13기사원문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연 770만톤 규모…추가 증설 예정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가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의 선제적 수요 대응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공장 건립에 나선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연간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경남 창녕에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재는 보잉(Boeing), 엠브라에르(EMBRAER),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 이후 2034년까지 추가적인 설비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중장기적 총 투자 규모는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 공장은 항공기 동체·날개에 공급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고온에서 소재를 급격히 냉각시켜 고강도·고내식성·고인성을 구현하는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은 시장 데이터로 성장성이 확인된 글로벌 항공 소재 분야의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r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