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31일 이란 영화 특별전…두편 본다

뉴시스       2025.10.28 14:19   수정 : 2025.10.28 14:19기사원문
'나무의 품 안에서' '각설탕' 무료 상영

[제천=뉴시스] 이란 영화 각설탕의 한 장면.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월의 마지막 날 '이란 영화와 함께 하는 제천의 특별한 하루'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짐프시네마(옛 메가박스 제천)에서 31일 열릴 행사에서는 현실주의적 연출과 상징적 서사로 국제 영화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이란 영화 두 편을 만난다.

당일 오후 3시에는 '나무의 품 안에서'를, 오후 7시에는 '각설탕'이 각각 상영된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상영 20분 전 마감이다.

나무의 품 안에서는 바박 하제파샤(Babak Khajeh Pasha) 감독의 2023년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주제로 섬세한 영상미와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각설탕은 레자 미르카리미(Reza Mirkarimi) 감독의 대표작(2011)이다.
막내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고향 아즈드에 모인 네 자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통과 변화, 가족과 상실을 상징적 서사로 담아냈다.

나무의 품 안에서 상영 전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의 무대 인사도 예정돼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페르시아 문화권의 영화를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bc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