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주가 사상 최고 시점…재난 예방 중요"
뉴시스
2025.10.28 14:56
수정 : 2025.10.28 14:56기사원문
금융위원장,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주가가 사상 최고인 상황을 지속하기 위해 재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코스콤 본사와 전산센터에서 열린 '2025년 금융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위와 관계 기관들은 코스콤 전산센터 화재에 따른 금융전산 마비와 유언비어 확산으로 공황매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 해킹사고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으로 기반시설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인 코스콤에서 훈련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인프라의 심장인 전산센터 사고는 철저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민의 일상생활 곳곳에 불편을 초래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을 일으키는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새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오랜 박스권을 벗어나 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시점"이라며 "소중한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재난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훈련에서 금융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재난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하겠다"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산센터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복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훈련 참여 기관별 주요 시스템에 대한 리스크 점검 결과도 함께 들어보겠다"며 "발생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해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장애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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