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한 트럼프에 특별제작 '경주 금관' 선물
뉴스1
2025.10.28 15:13
수정 : 2025.10.28 15:13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을 선물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별 제작한 경주 금관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선물로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맞춤형 선물을 준비 중이다. 경주 금관은 금 장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공간을 금으로 꾸미는 등 황금빛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도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박 기술을 활용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속 거북선을 선물한 바 있다. 한·미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일명 '마스가'(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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