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벼 재배면적 70% 볏짚 환원 사업
연합뉴스
2025.10.28 16:10
수정 : 2025.10.28 16:10기사원문
영광군, 벼 재배면적 70% 볏짚 환원 사업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올해 벼 깨씨무늬병 확산과 수확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해 볏짚 자연 순환형 환원 사업을 전면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볏짚 환원 사업은 볏짚을 조사료로 쓰거나 소각·폐기하는 대신 잘게 잘라 논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병해 저항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현 등 복합적인 효과가 있다고 영광군은 전했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군수는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볏짚 환원 사업을 비롯한 자연순환형 농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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