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설계·헬스케어…NH농협생명, 'AI 디지털 혁신' 박차
뉴시스
2025.10.28 16:45
수정 : 2025.10.28 16:45기사원문
AI와 디지털 기술로 미래형 생보사 도약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NH농협생명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혁신 전략을 통해 미래형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올해 말 농축협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구 영업에 특화된 자동 설계 기능을 제공해 모집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정밀한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 분류·데이터 추출해 보험 심사와 내부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업에서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 챗GPT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를 개최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보험 업무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체계도 확장되고 있다. 고객, 상품, 영업 등 전 영역에서 예측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특히 'NH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은 걸음 수 목표 달성 시 농작물이 자라나는 '랜선텃밭 가꾸기', 지인과 함께하는 '걷기 배틀' 등 재미 요소를 결합해 고객 참여도를 높였다.
인바디 연동 건강리포트 제공, 헬스케어 기프티콘 서비스, BM특허 확보 등 차별화된 기능은 보험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현실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NH농협생명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기관 승인을 획득한 뒤,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신계약 재정심사 등 비대면 서류 제출 기능을 오픈하며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세대원 동의, 대출 기한연기 신청 등 여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AI 기반 혁신은 고객 신뢰 확보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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