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경제전시장 가동…'K-테크 쇼케이스'로 글로벌 세일즈

뉴스1       2025.10.28 16:53   수정 : 2025.10.28 16:53기사원문

경북도가 11월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지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대규모 경제 세일즈전에 나섰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한 대규모 경제 세일즈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딸면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APEC 경제전시장을 찾아 ;K-테크 쇼케이스' 개막 현장을 둘러봤다.

APEC 경제전시장 전정에 1650㎡(약 500평) 규모 파빌리온 돔으로 조성된 'K-테크 쇼케이스'에선 오는 31일까지 삼성·LG·SK·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미국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이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또 이곳에선 모빌리티·로보틱스, 인공지능(AI)·스마트홈, 메타버스·확장현실(XR) 관련 기술 등도 전시된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5개 사가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APEC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2차 전지·모빌리티·반도체·조선해양·바이오·콘텐츠) △지역기업관(경북도내 55개 기업 참여) △K-푸드 홍보관 △한복·한식·한옥·한글·한지를 뜻하는 '5한(韓)' 문화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첨단미래산업관은 도내 강소기업 30곳의 기술과 제품 중심으로 구성, 지역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조했다고 경북도가 전했따.

이곳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엔 CEO 서밋에 참석하는 각국 기업인과 정상단이 관람할 수 있다. 이후에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경북도는 이번 APEC을 '역대 최대 세일즈의 장'으로 삼아 지역 및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진행할 수 있는 'K-라운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APEC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상과 첨단산업을 세계 정상과 CEO들에게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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