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음악·패션 거물 후지와라 히로시, 韓 BANA서 빈지노·정수정·250과 한솥밥
뉴시스
2025.10.28 17:00
수정 : 2025.10.28 17:00기사원문
뉴진스·블랙핑크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겸 패션 디자이너 비스츠앤네이티브스와 음반 작업
빈지노·정수정·250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는 후지와라 히로시가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일본의 1세대 힙합 DJ로 활동하며 현지 첫 힙합 레이블 '메이저 포스'를 설립했다.
특히 그가 1994년 발표한 첫 번째 음반 '나싱 머치 베터 투 두(Nothing Much Better To Do)'는 지금까지도 당대 일본 서브컬처의 상징적인 음반으로 남아있다.
또한 일본에 패션 브랜드 '스투시'를 처음 소개했다.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이끌었던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이기도 하다. 특히 199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우라하라 패션'의 상징적 인물이다. 우라하라는 '뒤'라는 의미의 일본어 '우라(うら)'와 하라주쿠(原宿)의 '하라'를 결합한 조어로, 하라주쿠의 뒷골목 패션을 뜻한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현재도 자신의 브랜드 '프라그먼트'를 전개하며 세계적 브랜드들과 활발히 컬래버레이션 중이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2023년 헤드라이너로 나선 '2023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당시 후지와라 히로시는 '블랙핑크 X 프라그먼트 협업 티셔츠'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이번 BANA 합류 소식 발표와 함께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데모곡 '코토바(kotoba)'도 공개했다. 그는 향후 BANA와 함께 자신의 새 음반을 제작한다.
BANA의 250은 최근 일본 톱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가제(후지이 카제)의 정규 3집 '프리마(Prema))' 전곡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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