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물 다시 마시자" 육군 6사단 압록강 진격 기념행사 개최
연합뉴스
2025.10.28 17:00
수정 : 2025.10.28 17:00기사원문
"압록강 물 다시 마시자" 육군 6사단 압록강 진격 기념행사 개최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6사단은 28일 경기 포천시 사단사령부에서 압록강 진격 7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당시 6사단 부대원들은 수통에 압록강 물을 담아 이승만 대통령에게 바쳤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 지휘부와 참전용사 유가족, 평안북도민회, 보훈단체협의회, 청성전우회, 재향군인회, 부대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 압록강 물 헌수 재연 등으로 진행됐다.
헌수 재연은 한국전쟁 당시 군장을 갖춘 초산진격대대 장병이 당시와 같은 국장을 갖추고 등장해 수통을 사단장 김진성 소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김 사단장은 수통을 든 채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자!"라는 구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힘찬 함성으로 화답하며 국방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김 사단장은 "평화는 강한 군사력과 투철한 안보 의식이 바탕이 될 때 보장될 수 있다"라며 "압록강 물을 다시 마시는 감격의 그날이 올 수 있도록 조국 수호의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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