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극號 신세계까사, 자주(JAJU) 품에 안아…"가구 넘어 홈·리빙 사업 시너지"
뉴시스
2025.10.28 17:18
수정 : 2025.10.28 17:18기사원문
(종합)신세계인터, 까사에 자주 양도 "뷰티·패션사업 집중 육성" 김홍극 대표, 2022년 10월부터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직 맡아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홍극 대표이사가 이끄는 신세계까사가 기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던 '자주(JAJU)' 사업부를 품고 홈·리빙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에 전개하고 있던 코스메틱과 패션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연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자주(JAJU) 사업은 생활용품,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주(JAJU)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350억원이다.
신세계까사가 자주(JAJU) 사업을 완전히 인수하면서 가구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리빙 브랜드 전반의 시너지를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2022년 10월부터 신세계까사를 이끌고 있는 김홍극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 직까지 겸직하며 자주(JAJU) 사업을 주도해 왔다.
이어 지난달 말 단행된 2026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김덕주 총괄대표를 비롯해 김홍극 자주(JAJU) 부문 대표, 서민성 코스메틱1부문 대표, 이승민 코스메틱2부문 대표로 구성된 4인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양도로 신세계까사가 자주(JAJU) 사업부를 품으면서 김홍극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직에서 빠지고 신세계까사 대표직만을 맡게 된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자주(JAJU)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하고 코스메틱과 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사업재편을 통해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과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패션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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