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가자" 말하자… 롯데월드타워 눈앞에 생생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8:21
수정 : 2025.10.28 18:20기사원문
'갤럭시 XR' 헤드셋
AI 제미나이와 실시간으로 대화
허공서 엄지와 검지 맞대면 클릭
이질감 없는 가상세계 경험 가능
갤럭시 XR의 무게는 약 545g이다. 기기 뒤편 조임새를 조절해 착용하니 머리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았다. 기기 내부에는 시선 추적용 카메라가 달렸고, 외부에도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인식하는 카메라, 기기를 쓰고도 사용자가 앞을 볼 수 있도록 패스스루 카메라가 장착됐다. 특정 버튼을 바라보기만 하면 마우스 커서처럼 포커싱됐고 허공에서 엄지와 검지를 맞대면 바로 클릭이 이뤄졌다.
기기를 쓰면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시야각도 충분히 넓어 가상 세계의 이질감이 거의 체감되지 않았다. 360도 뷰를 지원하는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보니 실제 탑승한 것처럼 아찔함이 느껴졌다. 바람 소리와 함성 등 주변 현장음도 입체적으로 들렸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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