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중초, '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전북 최초
뉴시스
2025.10.28 18:39
수정 : 2025.10.28 18:39기사원문
이 행사는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전북 공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로서의 출발을 축하했다.
전주아중초는 지난해 IB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이후 2년간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교사 전문성 강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3일 IBO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전북에서 첫번째 IB 월드스쿨이 됐다.
IB 월드스쿨 인증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 학교문화 전반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학생 주도성과 탐구 중심 학습, 성장 중심 평가가 학교 현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주아중초의 사례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북형 수업·평가 혁신'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IB 중등(MYP)·고등(DP) 과정으로의 단계적 확산을 추진하고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IBEC), 루브릭·포트폴리오 기반 평가모델 보급 등을 통해 IB 교육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이 배우는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심있는 학교에 꾸준히 지원·확산해 가고 있다"며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현장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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