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글로벌 도전, 개별국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9:20   수정 : 2025.10.28 19:40기사원문
'CEO 서빗 2025' CEO 환영 만찬 주재
'3B' 키워드로 경제협력 비전 제시.."연결과 협력이 해법”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세계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공급망 단절, 강화되는 보호주의라는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글로벌 도전은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와 국가는 물론 기업, 학계,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Bridge’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APEC CEO 서밋(Summit) 2025의 ‘첫번째 환영행사’인 CEO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김 총리는 이번 APEC주제인 ‘Bridge, Business, Beyond’(3B)를 통해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와 문화, 방위산업, 에너지 등 ABCDE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정한 혁신과 성장은 기업의 중추적 역할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포용적 제도 건설에 힘써야 한다”며 “더 밝은 내일과 미래세대를 위한 ‘Beyond’의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APEC CEO 서밋 2025'는 31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등 세계 리더가 모여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논의한다.

김 총리는 국내외 기업 CEO, 정부인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회의가 협력의 다리를 놓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공동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30일 APEC 행사 기간 중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APEC 경제전시장, 강소기업비즈니스관, K-Tech 쇼케이스 등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직접 살필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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