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보훈부 장관과 호주군 6·25 참전기념비 참배
연합뉴스
2025.10.29 08:41
수정 : 2025.10.29 17:11기사원문
호주 총리, 보훈부 장관과 호주군 6·25 참전기념비 참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보훈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9일 오후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함께 부산 유엔기념공원 내 호주군 6·25전쟁 참전기념비와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앨버니지 총리에게 6·25전쟁에 참전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고(故) 찰스 그린 중령의 초상화를 전달한다.
그린 중령은 호주 육군의 첫 지휘관으로 참전했다가 북한군의 포탄을 맞고 호주 지휘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사했다. 미국 은성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받았고 현재 유엔기념공원에 외동딸을 키운 부인과 함께 안장돼 있다.
초상화를 전달받은 앨버니지 총리는 그린 중령의 묘지에 초상화를 놓고 헌화할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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