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의례전통·범음·범패 가치조명…내달 2일 학술대회
뉴시스
2025.10.29 08:57
수정 : 2025.10.29 08:57기사원문
해장보각서 의례 전통과 범음성 세계 조명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통도사는 내달 2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올해 제1회 통도소리 학술대회 '통도사 의례 전통과 범음성 세계'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도사의 의례 전통과 범음·범패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다.
조석예불에서는 일반적인 칠정례에 더해 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온 신행과 창건조사 자장율사의 정신을 담은 11정례와 삼보이운을 행하고 있다.
이 같은 예불 형식은 신라 불교음성과 의례문화를 오늘날까지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양영진 학예연구사가 '통도사 새벽예불의 전승 양상과 현대적 의의'를 2010년과 2025년 연행 중심으로 발표한다.
통도사 염불대학원 최명철 교수사가 '통도사 영축 삼보이운의 전통성 연구'를, 동국대학교 윤소희 대우교수가 '신라의 범패 통도소리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서정매 교수,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 위덕대학교 권기현 교수가 참여한다.
통도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도사의 의례 전통과 불교음성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범음성의 현대적 계승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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