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1.3GW 규모
뉴스1
2025.10.29 09:04
수정 : 2025.10.29 09:04기사원문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9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해상풍력 단지) 지정 신청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신청하는 해상풍력 단지는 오천면 외연도·호도 북측 해상, 녹도 서남 측 해상에 위치하며 총 1.3GW 규모다.
사업계획에는 사업실시 능력, 전력 계통 확보, 주민 수용성 및 환경성 확보, 이익 공유 및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 어업인, 전문가 등과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풍력 단지 지정으로 확보된 추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지역 주민, 어업인들과의 이익 공유와 지역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유지보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전용 항만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집적화단지 신청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석탄 보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 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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