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차로 86곳·교통안전시설 279건 개선대책 수립

뉴스1       2025.10.29 09:21   수정 : 2025.10.29 09:21기사원문

청주시 상교리 교차로내 좌회전 차로에 노면색깔유도선이 칠해져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경찰청의 '공동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추진계획'과 연계한 개선 대책을 수립해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9월 교차로 새치기 진입 우려지점 86곳을 선정해 점검을 진행했다.

공단은 경찰청이 선정한 교통량이 많은 전국 핵심 교차로 883곳과 최근 3년간 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한 회전교차로 420곳, 그리고 추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지점을 선정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회전교차로에는 '회전 차량 우선' 보조표지 설치로 회전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하고, 교차로 좌·우회전 전용차로에는 '직진 금지' 노면표시와 노면 색깔 유도선을 추가하는 등 총 279건의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내용은 각 도로관리청에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반영·정비될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감소와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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