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공연 티켓판매액 4615억…역대 최고
뉴시스
2025.10.29 09:36
수정 : 2025.10.29 09:36기사원문
전년 동기 대비 티켓 예매 12.8%, 판매액 20.0% 증가 뮤지컬·무용 역대 가장 높은 실적…연극 티켓판매 감소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해 3분기 공연시장은 653만매 티켓예매와 4615억원의 티켓판매액을 기록하며 3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1매당 평균 티켓판매가는 약 7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원 가량 상승했다.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 등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의 공연건수와 회차는 전체의 78.3%, 86.8%를 기록했다. 다만 티켓판매액은 39.7%로 집계됐는데, 이는 티켓판매액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진행되는 대중예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뮤지컬과 무용은 올해 3분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뮤지컬은 티켓예매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4%, 티켓판매액 기준 14.9%가 늘었다.
무용의 티켓예매수는 49.6%, 티켓판매액은 96.2%가 증가했다. 특히 무용 장르 내 한국무용은 티켓예매수 67.1%, 티켓판매액 206.7%가 올라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연극의 티켓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극의 공연건수와 공연회차는 각각 23.4%, 6.6% 올랐지만, 티켓예매수와 티켓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3.5%가 감소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공연건수 기준 62.0%, 공연회차 기준 75.8%, 티켓예매수 기준 72.7%, 티켓판매액 기준 76.3%으로 파악됐다.
각 지역별로는 증감세가 다르지만, 전 실적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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