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용마터널 인근에 공공주택 551세대 공급…2027년 착공

중랑 용마터널 인근에 공공주택 551세대 공급…2027년 착공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 용마터널 인근에 공공주택 551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원의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공동주택과 학교로 둘러싸인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시는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해 이 지역을 대지면적 지하 6층∼최고 28층, 6개 동 주거 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공공주택은 551호가 공급된다. 동별로 다양한 평면과 평형(전용 36㎡, 49㎡, 59㎡, 84㎡)으로 구성했으며,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소셜믹스 모델을 적용한다.

용마산로변 상가, 보행길, 녹지·도로와 연계한 커뮤니티시설도 생긴다.

시는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이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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