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앱 UI 전면 개선…사용자 경험 강화

뉴시스       2025.10.29 10:34   수정 : 2025.10.29 10:34기사원문
상황별 탭 구성·맞춤형 추천카드 도입 개인 맞춤형 '마이 카탈로그' 신설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한눈에 탐색할 수 있게 돼 앱의 사용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통합검색 기능을 개편해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목적지 특화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번 홈 화면 UI 개선은 이동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 바이크, 내비게이션, 기차, 항공 등 폭넓은 이동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해왔다. 새 UI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이동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큰 변화는 탭 카탈로그 영역이다. ▲이동할 때 ▲운전할 때 ▲물건 보낼 때 ▲해외 갈 때 등 상황별 탭을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설된 마이 카탈로그 영역에서는 이용 빈도가 높은 택시, 대리, 바이크 등의 아이콘이 자동 배치된다. 사용자가 직접 즐겨찾기 형태로 편집할 수도 있다.

또한 이용·예약 현황, 위치, 접속 시간 등 개인의 이용 맥락을 기반으로 한 맞춤 추천 카드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예컨대 기차 출발 시간이 임박하면 '지금 택시를 이용하면 열차 출발 10분 전 도착 가능'과 같은 안내가 표시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는 택시를 넘어 운전, 배송, 여행까지 다양한 이동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UI 개선은 필요한 서비스를 더 쉽게 탐색하고 맥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선된 카카오T 앱은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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