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가장 큰 보름달' 국립과천과학관, 슈퍼문 특별관측회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1:02   수정 : 2025.10.29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년 이후 지구와 가장 가깝고,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내달 5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지난 4월 13일에 떴던 가장 작은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달이 더 크게 보이는데, 11월 5일에 뜨는 보름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근지점)를 지나며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관측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11월 5일 19시부터 22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슈퍼문 망원경 관측, 소원 편지 쓰기, 달과 천문우주 관련 만들기 체험,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 등 달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천문대의 천체망원경으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야외에 설치된 실습용 망원경을 통해 각자의 휴대폰으로 슈퍼문을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만들기 체험부스, 소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만들기는 달과 천문우주 관련 만들기로 진행되며, 소원 편지 쓰기 행사는 각자의 소원을 적은 편지를 트리에 장식해 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달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해, 망원경 관측과 만들기, 영상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달 주제 종합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천체투영관 프로그램(강연 20분, 영상 상영 20분)은 유료 사전예약(1000원)으로 진행되며, 천체투영관 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10월29일 9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보름달 빵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7세 이상 권장(7~13세 보호자 동반 필수)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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