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 제주밭담축제 11월1~2일 개최

뉴시스       2025.10.29 10:59   수정 : 2025.10.29 10:59기사원문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일원서 밭담길 걷기·월정 플로깅 등 체험 행사 다채

(출처=뉴시스/NEWSIS)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가치를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는 다음 달 1~2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일원에서 ‘제9회 제주밭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슬로건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역사·문화·생태·공동체 가치를 조명한다.

첫날인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월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빌레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밭담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체험학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제주 전통도시락 동고량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해녀노래보전회 공연과 밭담 보전 유공자 시상식이 이어지며, 트롯가수 신명근 등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제주밭담 그림 그리기 대회, 밭담쌓기 및 굽돌 굴리기 경연도 진행된다.

또 밭담마을 홍보관과 제주대학교 돌문화 동아리 교육관, 전통떡 체험, 커피콩 맷돌 체험, 머들이 버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사진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밭담축제는 세계가 인정한 제주 고유 농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밭담과 지역공동체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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