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상' PSG 이강인, A매치 소집 전까지 상승세 잇는다
뉴시스
2025.10.29 11:18
수정 : 2025.10.29 11:18기사원문
30일 로리앙과 원정 리그 경기 아직 리그1 공격 포인트 없어 소집 전까지 4경기 활약 주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의 선발 출전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30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 로리랑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로리앙과 2025~20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로리앙은 2승2무5패(승점 8)로 18개 구단으로 운영되는 리그1에서 16위에 머무는 하위 팀이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분위기까지 하락세다.
원정 경기지만, PSG가 어렵지 않게 승리할 거로 보인다.
PSG의 승리를 이끌 선발 미드필더로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PSG와 로리앙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이 4-3-3의 첫 번째 '3'에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할 거로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팀으로 옮기는 대신, PSG에 남아 2025~2026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는데, 지난 10월 A매치 전후로는 꾸준하게 리그 선발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다만 100%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다.
아직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고, 지난 26일 브레스트 원정 경기(3-0 PSG 승)에서 후반 14분 상대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로맹 델카스티요가 실축하면서 실점하진 않았으나 이강인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번 로리앙전을 통해 아쉬움을 털어낼 이강인이다.
이날 경기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골이나 도움을 작성한다면 선수뿐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한국 남자 축구의 기동력에도 큰 힘이 될 터다.
실제 이강인은 14일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쐐기골에 멋진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내달 14일 볼리비아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뒤, 18일 가나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홍 감독은 11월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0일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처음 소집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소집 전까지 로리앙전을 포함해 총 4경기를 치른다.
리그뿐 아니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소화한다.
이강인이 얼마나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홍명보호에 합류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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