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공공건축 설계·유지·관리…울주군, 자문제 도입

뉴시스       2025.10.29 11:32   수정 : 2025.10.29 11:32기사원문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자문제도 내년부터 운영

[울산=뉴시스] 울산 울주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역 최초로 공공 건축물의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자문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자문제도는 안전한 고품질의 공공건축물 조성이 목표다. 설계·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과정에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도 도입을 위해 울주군은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운영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12월부터 분야별 품질 전문가를 추천받아 내년 2월 위촉한 뒤 3월부터 품질 전문가 자문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품질 전문가는 건축, 토목, 조경, 기계장비설비·설치, 전기, 방송·무전, 통신, 안전 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시공 오류와 유지관리 측면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줄이고 부실시공 방지와 더불어 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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