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핼러윈"…경찰, 이태원·명동 등 서울 14곳 '인파 밀집' 진단
뉴스1
2025.10.29 12:00
수정 : 2025.10.29 12: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경찰은 핼러윈 주간을 앞두고 다중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유흥가·관광지 등에 대해 사전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인파 밀집 관리 대상 지역 14곳에 대한 사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핼러윈 대비 처음으로 추진된 예방 중심형 활동이다. 관리 대상 14개 지역의 12개 관할경찰서 CPO 및 기동순찰대 457명 합동으로 범죄·안전 사고 위해요소 및 방범 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진단을 실시했다.
통행로 상 불법 적치물인 입간판·음료 박스·대형 쓰레기·공사 자재 등과 포트홀·맨홀·파손 보도·경사로 등 위험 요소 위주로 점검했다.
또한 다중운집 예상지와 이동 동선에서 CCTV·인파 전광판·비상벨 등 취약지 주변 방범 시설물을 점검하고, 고장이나 파손·미작동과 같은 개선 필요 사항을 관할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조치될 수 있게 했다.
한편 경찰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집중 관리 기관 동안 중점지역에 기동순찰대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받아 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중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사전 점검과 가시적 순찰을 병행했다"며 "향후에도 예방 중심적 경찰 활동으로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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