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동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기 개장 적극 지원"
뉴스1
2025.10.29 13:33
수정 : 2025.11.03 15:43기사원문
김 지사는 이날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 상무와 회담을 갖고 "국제테마파크는 화성과 경기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 프로젝트"라며 "애초 계획보다 조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애초 4조 5000억 원에서 단계적 개발을 통해 총 9조 5000억 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한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며 "대규모 투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라마운트의 스토리와 상상력이 더해진다면 전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리 막스 수석 부문장은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신세계가 함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첫 번째 파라마운트 파크가 세계 유일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용 상무는 "사람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적인 미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파라마운트의 폭넓은 콘텐츠를 활용해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이 상상 속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만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영화 콘텐츠를 적용한 테마파크 기획(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 4.23㎢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1차 개장, 2035년 이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은 총 9조 5000억 원을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경기도에는 내달 중 조성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약 70조 원, 일자리 창출 11만 명,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을 기대하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 '탑건', '스펀지밥', '스타트렉' 등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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