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공공기관 2차 이전, 광주·전남에 배치하라"

뉴스1       2025.10.29 14:12   수정 : 2025.10.29 14:12기사원문

광주 남구의회 의원들이 29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광주 남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의회가 29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기관 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

남구의회는 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전략 '5극 3특'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정부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전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전략 산업인 AI와 에너지, 농생명 산업과 연계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이전 대상 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 인재개발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거론됐다.

아울러 "광주 남구에 조성 예정인 재생에너지 특화산업단지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자족도시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유치 타당성 분석 연구 결과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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