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D램 1위 수성…"HBM 독보적 1위"

뉴시스       2025.10.29 14:12   수정 : 2025.10.29 14:12기사원문
SK하이닉스 D램 시장 점유율 35%로 3분기 연속 1위

[서울=뉴시스]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 사업에서 13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5%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 사업에서 13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5%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 분기(38%) 대비 3%포인트(p) 점유율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호조로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D램 업계 1위로 도약했고, 최근 범용 D램 수요 확대로 인한 가격 상승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업계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HBM 부문에서 58%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HBM이 SK하이닉스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추정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에서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잘 부응하고 있으며 수율 측면에서도 선두적 위치에 있다"며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4분기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부터 최신 HBM인 'HBM4'를 주요 고객사에 납품한다.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34%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D램 매출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줬지만, 전 분기 대비 격차를 6%p에서 1%p로 좁혔다. 또 올해 3분기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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