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북한 여자축구, 홈팀 모로코 6-1 대파…월드컵 8강 진출
뉴스1
2025.10.29 15:48
수정 : 2025.10.29 15: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 U17(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4경기 15골의 괴력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북한은 29일(한국시간) 모로코 프린스 물레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DP서 홈팀 모로코를 6-1로 대파했다.
이어 전반 42분 리경임,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 후반 26분 리진아, 후반 34분 유정향의 멀티골 등을 묶어 6골을 몰아쳤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모로코는 마이사네 페쿠스가 후반 44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북한은 조별리그서 3전 전승 9골을 넣은 데 이어 16강전서 6골을 기록, 4경기 15골이라는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지난 대회인 2024년 우승했던 최다 우승국 북한은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편 또 다른 우승 후보 미국은 16강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해 탈락했다.
브라질은 중국을 3-0, 이탈리아는 나이지리아를 4-0으로 각각 꺾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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