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레이스 출발 '어쩔수가없다' 고섬시상식 3개 후보

뉴시스       2025.10.29 15:50   수정 : 2025.10.29 15:50기사원문
국제장편·주연·각색 부문 후보 지명돼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고섬시상식(Gotham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국제장편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본격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

35회 고섬시상식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국제장편·주연·각색상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국제장편 부문엔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누벨바그',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 미샤 슐린스키 감독의 '사운드 오브 폴링'이 후보에 올랐다. 주연 부문엔 이병헌(어쩔수가없다)과 함께 이선 호크(블루문), 제니퍼 로런스(다이, 마이 러브), 어맨다 사이프리드(더 테스트먼트 오브 앤 리), 조쉬 오코너(마스터마인드), 테사 톰슨(헤다) 등 10명이 후보 지명 됐다. 각색 부문에선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필리언' '프리퍼레이션 포 더 넥스트 라이프' '트레인 드림'이 경쟁하게 된다.

최다 후보작은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였다. '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이드 킥 유'(If I Had Legs I'd Kick You)가 4개, 그 다음이 '어쩔수가없다'의 3개 부문이었다.

고섬시상식은 내년 3월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이스의 첫 번째 관문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올해 고섬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뉴욕에서 열린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9월 국내에서 개봉해 287만명이 봤다.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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