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동 중학교 신설 절실"… 울산시의원·교육감 통학로 점검

뉴스1       2025.10.29 16:18   수정 : 2025.10.29 16:18기사원문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은 29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과 함께 울산가온고에서 남외중학교에 이르는 통학로를 걸어보며 학생 안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종섭 울산시의원이 천창수 시교육감과 함께 울산가온고에서 남외중학교에 이르는 통학로를 걸으며 학생 안전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반구동~남외중 구간 통학 불편을 확인하고 반구동 내 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김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내황초 졸업생들의 통학 거리는 2㎞ 이상으로 어린 학생들은 도보로 40분 이상 걸어서 남외중으로 통학하고 있다"며 "대중교통도 원활하지 않아 많은 불편과 안전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육감은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현장 중심 해결책 마련을 위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장 점검을 마친 시교육청 담당 공무원은 "학생 불편은 교육청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협조해 해결하겠다"며 "반구동 학교 신설 부분은 학생 및 학부모 의견수렴과 학교 신설 수요, 재정확보 등 고려할 부분이 많아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학교 신설이라고 생각한다"며 "반구동 지역 학교 신설 검토 과정과 중학생 통학 편의 제공 등에 대해 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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