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선발 폰세가 첫 단추 잘 끼워주길"
뉴스1
2025.10.29 16:22
수정 : 2025.10.29 16:22기사원문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2연패에 몰린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3차전 선발 투수 코디 폰세의 호투를 바랐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선발들이 나가면 5회까지는 맡기려고 생각하고 있다. 폰세가 홈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주면 우리도 기분 전환할 계기를 맞게될 것이다. 매 경기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특히 중요하다"며 폰세가 스타트를 잘 끊어주기를 바랐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앞선 2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이진영이 이날은 선발 우익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LG가 타격이 좋은데, 우리도 상대 투수에게 잘 치는 진영이를 선발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은 3차전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정규시즌 타율 0.667(6타수 4안타)로 좋았다.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문현빈에 대해서는 "나이가 어리지만 큰 경기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KS 1, 2차전에서 부진한 정우주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요한 상황에서는) 정우주보다 베테랑 투수들이 던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주에게 너무 부담을 지워주는 것 같다. 베테랑들을 먼저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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