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전주 솔로몬로파크 '지지부진'…법무부, 책임행정해야"
뉴시스
2025.10.29 16:28
수정 : 2025.10.29 16:28기사원문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옛 전주지법·지검 자리에 들어설 예정인 ‘전주 솔로몬로파크’ 건립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은 “전주 솔로몬로파크 건립사업이 5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하루빨리 법무부가 건립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 솔로몬로파크는 지난 2020년 국회에서 212억 원의 건립 예산안이 확정됐지만, 철거·부지 조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장기화됐다.
법무부, 기획재정부, 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부처는 로파크 건립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실질적 진척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며 총 사업비는 403억 원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서야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전주시 덕진동)에서 로파크 개발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며 건립 방향을 정했다.
이 의원은 도시개발 실시계획 신청 마감 시한이 15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법무부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가 총괄 주체로서 예산 증액 협의, 설계 착수, 실시계획 신청 등 남아 있는 절차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무부의 책임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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