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카자흐스탄과 글로벌 의료협력 기반 강화
뉴시스
2025.10.29 17:40
수정 : 2025.10.29 17:40기사원문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최근 서카자흐스탄주에 직접 방문해 나리만 투레갈리예프(Nariman Turegaliyev) 주지사, 마디야르 우테셰프(Madiyar Uteshev) 보건부 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같은 날 국제성모병원과 서카자흐스탄주는 지역 주민 원격 진료, 현지 의료인 연수 및 교육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간담회는 카자흐스탄 주요 방송인 24KZ 및 ASTANA TV에도 방영되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향후 국제성모병원은 서카자흐스탄 최대 사립병원인 유니서브 메디컬센터(Uniserv Medical Center)와 협력해 현지 병원 내 글로벌 상담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글로벌 상담센터는 현지 주민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이나 교육, 협진 및 판독 등 원격의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원 측은 지난달 몽골의 민간 종합병원인 UB Med 병원에 개소한 글로벌 상담센터와 같은 형태로, 의료기관 간 직접 협력 방식으로 글로벌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중앙아시아의 나라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현지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진료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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