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47일 만 한미 정상 상호방문…李정부 대미외교 성과 상징"

뉴스1       2025.10.29 17:59   수정 : 2025.10.29 17: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두고 "역대 최단기간인 147일 만의 한미 정상 상호방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대미외교 성과의 상징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고한 한미 관계와 평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식 환영식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하며,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서훈했다"며 "한미 양국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행에 큰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양국 대통령이 함께 관람한 신라 금관과 방한 기념으로 마련된 천마총 금관은 한반도에서 오랜 기간 평화를 유지한 신라의 역사처럼 한미 양국이 함께 한반도 평화 공존을 열어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진 회담에서도 평화를 상징하는 '피스릴리', 한미동맹의 전성기를 기원하는 황금빛 디저트 등 한미 양국의 오랜 동맹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화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 담겨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특별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7개국 정상을 초청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다질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APEC 기간 역내 협력을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가 곧 경제가 되도록 하는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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