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중간보고서, 12월 말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8:01
수정 : 2025.10.29 18:01기사원문
사조위, 공청회와 자료 공개로 조사 투명성 강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유가족 필요한 부분 지원하겠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중간 조사 보고서를 12월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승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단장은 "1년 이내에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12월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사 과실 관련 질의에는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이어서 구체적인 과실 여부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유가족과의 소통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밝혀 달라"는 요구에 대해 "사고 원인과 관계없이 유가족과 희생자분들께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답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유가족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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