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특수에 3분기 실적 선방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8:07   수정 : 2025.10.29 18:37기사원문
전년比 매출 10%·영업익 16% ↑

삼성전기가 올해 3·4분기 인공지능(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 2조8890억원, 영업이익 2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6% 증가했다.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늘어난 1조381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보급 확대, AI 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로 고부가 제품 공급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5932억원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AI 등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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