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는 주춤하지만 일교차 커…전국에 '서리' 강원엔 '얼음'(종합)
뉴스1
2025.10.29 18:38
수정 : 2025.10.29 18:38기사원문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고,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나 얼음이 어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한반도는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보다 1~2도 높지만 체감상 여전히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겠고, 일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얼겠다.
새벽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는 밤에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정체된 대기 속에 쌓이면서 일시적으로 농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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