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측과 동업 김충식 31일 첫소환…공흥지구 의혹 관련
연합뉴스
2025.10.29 19:45
수정 : 2025.10.29 19:45기사원문
지난 8월 피의자 압수수색 후 두 달만 만…金 일가와 20년 인연
특검, 김건희측과 동업 김충식 31일 첫소환…공흥지구 의혹 관련
지난 8월 피의자 압수수색 후 두 달만 만…金 일가와 20년 인연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에게 31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할 것을 최근 통보했다.
지난 8월 22일 김씨의 주거지와 양평군 강상면 인근 김 여사 일가 소유 부지에 있는 김씨의 개인 창고를 압수수색한 후 두 달여만의 첫 소환이다.
압수수색 당시 김씨는 피의자 신분이었다.
특검팀은 김씨에게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관여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의 동업자이자 김 여사 일가와 20년 넘게 가깝게 지내온 인물로 알려졌다. 개발사업을 진행한 최씨 가족회사 ESI&D의 전신인 방주산업에서 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ESI&D는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부지 2만2천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일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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