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형유산 한량무 보유자 김무철씨 별세…향년 55세

연합뉴스       2025.10.29 23:50   수정 : 2025.10.29 23:50기사원문

전북 무형유산 한량무 보유자 김무철씨 별세…향년 55세

김무철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유산 제44호 한량무 보유자인 김무철 씨가 지난 2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1970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친인 고 금파 김조균 선생으로부터 한량무를 사사했다. 한량무는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멋과 흥, 해학을 몸짓으로 표현한 춤이다.



고인은 전주 동암고등학교와 우석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전북 무형유산 제44호 한량무 보유자로 지정됐다.

이후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전문위원과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사 등을 지내며 전통춤의 전승과 재해석에 힘썼다.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 30분이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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