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폰 인터넷 브라우저 PC에 이식…韓·美서 베타 운영
뉴시스
2025.10.30 08:37
수정 : 2025.10.30 08:37기사원문
모바일-PC 데이터 실시간 연동…PC서도 AI 기능 지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폰에서 제공되던 인터넷 브라우저 앱의 PC 버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30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을 넘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한다. 또 삼성패스에 안전하게 저장된 개인 정보의 동기화를 통해 PC에서도 간편한 로그인 및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이 PC 브라우저에도 적용돼 쿠키 등을 활용한 제3자의 트래킹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웹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 주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가 탑재돼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원준 사장은 "모바일과 PC 간 강화된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PC로 사용 환경을 확대했다"며 "향후 단순한 PC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일일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개인화된 브라우저 경험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AI 브라우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추후 대상 국가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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