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독도는 일본땅"…서경덕 "있을 수 없는 일"

뉴시스       2025.10.30 09:12   수정 : 2025.10.30 09:17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공지능(AI)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자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네이버 검색창에 '일본영토'를 검색하면 '일본의 영토는 독도(다케시마), 북방영토, 센카쿠 열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영토'로 검색하면 AI가 일본의 주요 영토 구성에 '독도(다케시마)'를 포함하고 '한국과 영유권 분쟁 중'이라고 답했다.



서 교수는 "챗GPT 등 해외에서 개발된 AI에서는 대부분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현하고 있어 지금까지 꾸준히 항의를 해 왔었다"며 "국내 대표 포털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런 결과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는 하루 빨리 시정하여 해외 누리꾼들이 독도에 관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외 AI가 독도에 관한 올바른 답변을 내 놓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다국어로 된 정확한 자료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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