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교 급식기구교체 확충, 시설개선…134개교 '17억'
뉴시스
2025.10.30 09:24
수정 : 2025.10.30 09:24기사원문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원활한 학교급식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134개교에 17억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교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친 뒤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3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134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또 이번 지원 예산의 집행이 집중되는 12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급식기구 관련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납품 전 과정에서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불법 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교육청 누리집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학교급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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