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첨단 조선 기술 준비…필리조선소로 韓美 안보 기여"
뉴스1
2025.10.30 09:50
수정 : 2025.10.30 09: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화그룹은 30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첨단 수준의 조선 기술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필리 조선소 등을 통한 투자 및 파트너십은 양국의 번영과 공동 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전날(29일) 경주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께서 양국 간 핵심적이고 중요한 결단을 내린 것을 지지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한미는 전날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핵잠수함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한다"라며 적극 화답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며 "한국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조선업은 곧 화려한 부활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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