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절개 없는 '만성 비염 냉동치료' 도입
뉴스1
2025.10.30 10:34
수정 : 2025.10.30 10:34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선메디컬센터는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최근 절개 없이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한 '만성 비염 냉동치료'를 도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만성 비염 냉동치료는 코 속 하비갑개(비강 내부 구조물)에 냉각 프로브를 접촉해 염증을 유발하는 비점막의 과민 신경을 저온으로 응고·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이 치료는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되는 코막힘·재채기·콧물로 불편을 겪는 만성 비염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꼽힌다. 시술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마취 후 진행돼 통증 부담이 적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선병원은 "최근 환절기 알레르기로 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냉동치료 도입을 통해 만성 비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병원은 냉동치료 도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 내시경 수술 장비 등 첨단 의료기술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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