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최대어' 이창우, 드래프트 1순위로 SK호크스행

뉴스1       2025.10.30 10:36   수정 : 2025.10.30 10:43기사원문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이창우(왼쪽)ⓒ News1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체대 골키퍼 이창우(22)가 남자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호크스 유니폼을 입었다.

SK호크스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한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창우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만 21세 이상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2명이 참가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 확률로 추첨했다.

전체 100개 공 중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는 상무의 공 24개를 뺀 76개 중에서 충남도청이 30개, 인천도시공사가 19개, 하남시청이 14개, SK호크스가 9개, 두산이 4개의 공을 각각 배정받았다.

추첨 결과 확률이 두 번째로 낮았던 SK호크스의 빨간색 공이 가장 먼저 뽑혀,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행운을 잡은 누노 알바레스 SK호크스 감독은 망설임 없이 이창우를 호명했다.

190.8㎝의 장신 골키퍼 이창우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다.


2023년부터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6월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H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창우는 "전체 1순위로 뽑혀 영광이다. 신인상도 욕심나지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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