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 동시 압수수색…'6명 사상' SK에너지 전방위 수사

뉴시스       2025.10.30 10:55   수정 : 2025.10.30 10:55기사원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2025.10.17.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폭발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에 대해 30일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SK에너지 서울본사와 울산공장 등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장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약 4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원·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계약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폭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가 이행됐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화학공장의 보수 작업과정에서 폭발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도 철저하게 규명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42분께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의 정기 보수공사 중 배관에서 폭발이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parks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