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우승 도전' 손흥민, MLS PO 첫 경기 선발…부앙가와 최전방
뉴스1
2025.10.30 11:16
수정 : 2025.10.30 11: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첫 시즌부터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LA FC)이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LA 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2025 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 레이스를 모두 마친 MLS는 동부 콘퍼런스 8개 팀, 서부 콘퍼런스 8개 팀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 형식의 PO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서부 콘퍼런스 3위 LA FC는 6위 오스틴을 상대한다. 16강전은 3선 2선승제다.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차전까지 1승1패로 동률일 경우 3차전은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LA FC 홈에서 11월 8일 치러진다.
간판 스타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예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를 맡는다.
'흥부 듀오' 데니스 부앙가가 왼쪽 측면 날개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을 돕는다. 오른쪽 측면은 티모시 틸먼이 책임진다.
이 밖에 위고 요리스와 마크 델가도 등 정예 멤버들이 대거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A FC는 오스틴보다 정규리그 순위는 높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패했다.
다만 그 두 경기엔 모두 손흥민이 없었다. 첫 맞대결은 손흥민이 입단하기 전이었고, 이달 초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선 손흥민이 대표팀에 차출되느라 자리를 비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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