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대회' 내달 4~9일

뉴시스       2025.10.30 11:18   수정 : 2025.10.30 11:18기사원문
세계 27개국 320명 참가…안세영 등 팬사인회도 진행

(출처=뉴시스/NEWSIS)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약 3억4000만 원)로, 전 세계 27개국 3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국가대표 선수 팬사인회도 열린다. 8일 오후 2시에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팬들과 만난다. 9일에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공희용, 남자복식 세계랭킹 23위 강민혁·기동주, 여자복식 세계랭킹 22위 정나은·이연우가 사인회에 참여한다. 이들 선수는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함께한다.


경기 관람은 '놀(NOL)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좌석별 관람료는 2만~5만 원이다. 모든 경기는 SPOTV 채널을 통해 익산시 홍보영상과 함께 생중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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